• 아시아투데이 로고
K리그, 7년만에 흥행대박…총 관중수 230만 돌파

K리그, 7년만에 흥행대박…총 관중수 230만 돌파

기사승인 2019. 12. 10. 13: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본 -191103434951
올시즌 최고 관중 증가를 기록한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 가득찬 관중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해 대비 50%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며 7년만에 ‘흥행 대박’을 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11∼2019 K리그 연도별 관중 수 기록’을 발표했다.

기록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에는 1, 2부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총 237만6924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157만628명)보다 51.3% 늘어난 수치다.

K리그 시즌 총 관중이 230만명을 돌파한 것은 승강제 첫 시즌이던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유료 입장 관중만 집계한 수치라 더 의미있다. 연맹은 지난해부터 유료입장권을 구매해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만 집계하고 있다.

K리그 1~2부를 통틀어 총 22개 구단 중 21개 구단이 관중이 증가했다. K리그1은 평균 관중 8000명 이상을 기록한 구단이 지난해 2개에서 올해 7개로 늘어났다. K리그2는 평균 관중 2000명을 찍은 팀이 지난해 2개에서 9개로 늘었다. 전용구장 신축 효과에 성적 상승까지 더해져 구름 관중을 끌어 모은 K리그1 대구FC(305.1%)와 K리그2의 서울이랜드(451.4%), FC안양(259.6%)의 증가 폭이 특히 컸다.

연맹은 우승권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권, 강등권 등 각 순위 구간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이 종합적으로 K리그 인기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연맹은 “이는 올 시즌 K리그 흥행이 소수 인기구단 주도가 아닌 리그의 전반적인 인기 상승에 기인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