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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 자월·덕적도 해역 ‘바다숲’ 조성...사업비 20억 투입

인천시, 옹진 자월·덕적도 해역 ‘바다숲’ 조성...사업비 20억 투입

기사승인 2019. 12. 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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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자월도와 덕적도 해역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자월·덕적도 2곳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바다숲(잘피숲) 조성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은 전국 21곳(바다숲 18곳·잘피숲 3곳)중 서해권역을 중점 대상으로 시행되는 잘피숲 조성사업 대상지 3곳 중 인천(옹진) 2개곳, 충남(보령시) 1곳이 선정됐다.

사업대상 지역은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와 덕적면 굴업도로 조성면적은 총 20㏊(자월도 10㏊·굴업도 10㏊)다.

조성기간은 2020~2023년 4년간(조성 1년·관리 3년)으로 사업비는 약 20억원(국비)을 투입해 조성될 계획이다.

바다숲(잘피숲) 조성사업은 연안의 갯녹음(백화현상) 발생해역과 바다숲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의 서식처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중림어초 및 자연석시설, 해조류(잘피 등) 이식, 조식동물구제, 모니터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시행하고 인천시 및 옹진군, 지역 어업인의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 인천시 연안해역에 조성된 바다숲(잘피숲 포함)은 11개 해역에 908㏊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돼 관리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3개 해역 1108㏊로 늘어난다.

시는 2021년 사업을 위한 후보지로 8곳(바다숲 5곳, 잘피숲 3곳)를 신청했으며 내년 12월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환경의 변화로 발생되고 있는 연안의 갯녹음(백화) 현상으로 인해 수산생물의 서식·산란장 감소 등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있다”며 “바다숲(잘피숲) 조성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의 복원을 통한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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