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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치매관리사업 ‘잘했다’

경북도, 올해 치매관리사업 ‘잘했다’

기사승인 2019. 12.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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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우수기관 9곳 표창
의성군, 포항시남구 치매정책 우수 복지부장관상 수상
경북도가 1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치매극복관리사업 추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우수기관 9개 보건소에 대한 도지사 표창수여와 우수기관 사례 공유, ‘치매극복, 1년의 발자취’ 영상을 통한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되돌아 보고 향후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영덕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로고젝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사업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에는 구미시 선산읍, 경산시, 청송군, 봉화군이, 우수에는 포항시 남구, 문경시, 영양군, 칠곡군이 각각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치매정책사업 평가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의성군이,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포항시 남구가 각각 ‘우수’를 차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에는 경북도광역치매센터가 전국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경북도는 치매안심센터 25곳 운영, 치매보듬마을 운영 및 전국 설명회 개최,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체계화,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토크콘서트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 12월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25곳이 정식 개소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400여명의 전문인력이 치매검진, 등록·상담, 사례관리, 가족지원서비스 등 치매환자 및 가족에서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식개선사업으로 치매서포터즈 1만9000명을 양성했고 선도학교 16곳, 선도단체 36곳을 선정했다.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치매보듬마을은 2016년 5개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 내실화와 확대를 거듭해 올해 전 시·군에 27개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했다.

주요사업인 ‘사회적가족만들기’ 행사로 치매서포터즈와 마을 어르신이 사회적 가족이 되어 소통하고 보듬어 주는 계기가 됐고 전국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설명회를 개최해 경북의 치매친화 공동체 조성 노하우를 널리 알렸다.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도가 2014년부터 경북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치매예방·관리 서비스 수급에 소홀해지기 쉬운 취약지역까지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해 효율적인 치매예방 및 환자관리를 하고 있다.

도는 2016년부터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기웅아재와 단비’를 치매홍보대사로 위촉해 매년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안심센터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나눔가치 가치나눔 프로젝트로 치매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전 시·군 순회 힐링토크콘서트를 실시해 ‘치매, 함께 극복하자’는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김재광 도 복지건강국장은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중앙 정부에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25개 치매안심센터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 안정된 치매관리서비스로 민선7기 공약 이행과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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