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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19년 10대 ‘으뜸성과’ 선정...도시철도 시대 ‘개막’

김포시, 2019년 10대 ‘으뜸성과’ 선정...도시철도 시대 ‘개막’

기사승인 2019. 12.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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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2
지난 9월 개통한 김포도시철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올해 46만 김포시민과 함께 이뤄낸 10대 으뜸성과를 선정·발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10대 성과는 △김포도시철도시대 개막 △시민편의를 위한 혁신적 대중교통정책 추진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상 수상 등 친환경정책 추진 △시민 염원을 담은 시도5호선 개통 △전국 최초 모바일·카드 동시 이용 가능 김포페이 발행 △기초 지방정부 최초 중고생 수학여행비 지원 △장기도서관, 풍무도서관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완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생활SOC 공모사업 3개 모두 선정으로 국비 122억원 확보 등이 꼽혔다.

김포 시민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지난 9월 28일 개통했다. 사업비 1조5086억 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개소)을 완전 무인으로 운행 중이다.

차량은 23편성 46량이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45.2㎞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데 32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12월 현재 일평균 약 6만명의 시민들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고 있으며, 빠르고 편리한 운행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민선7기 김포시 대중교통정책의 핵심은 김포 전 지역에 대한 촘촘한 대중교통망 형성이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경기도시내버스(G버스) 노선 신설 △철도 환승 편의를 위한 노선 개편 △안전한 귀가를 위한 심야버스 운행 △광역버스 입석예방을 위한 전세버스 도입 △저상버스와 2층 버스 운행 등 시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근시간대 입석율이 크게 떨어져 앉아서 가는 버스 출근길이 가능해 졌다.

지난 5월 사우동, 풍무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도5호선이 착공 2년 만에 개통했다. 2017년 3월 착공한 시도5호선은 김포시보건소에서 한강로 시네폴리스 인터체인지(IC) 구간에 길이 1.2km 왕복 4차로 규모로 총 사업비 262억원이 투입됐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바일과 카드 결제 방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가 전국 최초로 김포시에서 출시됐다. 김포페이의 판매실적은 4월 출시 후 다섯 달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시는 내년 발행목표액을 454억원으로 정했다.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임신축하금 등 정책발행액 54억 원, 일반발행액은 400억원을 예정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숙박형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1인당 3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올해 22개교 4805명의 학생에게 13억여 원을 지원했다.

시는 미래 김포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북녘을 최근접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수도권 서북단에 위치한 애기봉을 남북교류의 중심로,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보교육실, 전망시설, 브리핑룸을 갖춘 전망대와 영상관, 전시실 등이 조성된다. 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2017년 11월 착공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관예정이다.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체험관도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 한 해 모든 성과는 46만 김포시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김포, 더 강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더욱더 분발하겠다.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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