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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옛 선거연수원 청사, 청년임대주택·상업시설로 탈바꿈

종로5가 옛 선거연수원 청사, 청년임대주택·상업시설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9. 12. 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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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서울 종로5가에 있는 옛 선거연수원 청사를 2024년까지 청년 임대주택과 업무·상업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건물로 개발한다. 광주 교정시설 부지에는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혁신성장공간과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나라키움 종로 복합청사 위탁개발 사업계획안과 광주 교정시설 부지 토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정부는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근처에 위치한 옛 선거연수원 청사를 재건축해 나라키움 종로 복합청사로 개발한다. 5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까지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연면적 1만5693㎡)로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용도인 선관위 청사 외에 업무·상업시설, 청년 임대주택(51호)까지 포함한 복합 개발 형태로 개발된다. 청년 임대주택은 무주택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세 대비 7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5년까지 광주시 문흥동에 있는 광주 교정시설 부지(약 8만7000㎡)를 혁신성장 공간과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부지는 2015년 광주 교정시설이 이전으로 유휴지가 됐다.

정부는 1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시 지역전략산업, 전남대·조선대 등 인근 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유 사무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옛 광주 교정시설 건물 일부를 보전해 체험 전시관을 조성하고, 각국 인권 도시와의 교류 및 교육 공간으로 쓸 수 있는 인권교류 복합시설도 만든다. 이 밖에도 주거을 위한 주상 복합 건물과 방문객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등 부대 시설도 보강한다.

기재부는 개발 과정에서 약 2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7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33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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