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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반도체시장 ‘봄볕’ 드나…“반도체 장비, 2021년 초호황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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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반도체시장 ‘봄볕’ 드나…“반도체 장비, 2021년 초호황 온다”

정석만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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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반도체 장비투자, 올해 소폭 감소…내년 반등"
2021년엔 '초호황기' 2018년 웃돈 668억달러 전망
D램 가격 보합·재고 감소…내년 업황 회복 기대감↑
5G 확산, 모멘텀 될듯…'반도체 굴기' 중국 투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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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세계 반도체장비 출하 규모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이루던 2018년을 웃돌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반도체 업황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확대 등으로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1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전년보다 10.5% 감소한 576억달러로 4년 만의 하락세를 보이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5.5% 증가한 608억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할 전망이다.

특히 2021년에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668억달러로, 역대 최대인 2018년(664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주요 반도체 제조사가 파운드리와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위해 10나노 이하 장비 투자를 확대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반도체 경기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데,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내년 이후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올해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반도체 시장은 바닥을 다지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D램·낸드 등 반도체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면서 업황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최신 월간 보고서에서 4분기에도 D램(DRAM) 수요는 위축되겠지만, 내년에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D램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일 것이란 관측이 늘면서 수요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G의 보급 확대가 반도체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5G 시대가 본격화하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는 한편, 5G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이 가속화돼 다양한 목적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 등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IHS마킷은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4480억달러로 올해보다 5.9% 커질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상용화하는 5G 통신이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는 전년 대비 1.4% 줄어들었으나 내년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EMI는 내년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가 올해보다 15.5% 증가한 149억달러를 기록한 뒤, 2021년에는 164억달러로 대만을 제치고 세계 1위 규모의 장비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내년 103억달러, 2021년 144억달러 규모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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