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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랩스,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가교 역할로 협력·투자 기회 확대

위워크 랩스,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가교 역할로 협력·투자 기회 확대

기사승인 2019. 1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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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위워크 랩스 여의도역 지점 전경
위워크 랩스 여의도역 지점 전경/제공=위워크 랩스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위워크 랩스가 올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추진해 협력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데 앞장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위워크 랩스는 여러 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 맥도날드와 함께 진행한 ‘F&B Sustainability Meetup’에서 국내의 다양한 F&B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음료 분야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 행사를 통해 위워크 랩스는 스타트업의 커뮤니티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실현해내는 가교 역할을 했다.

또한 위워크 랩스 코리아는 지난 3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삼일PwC와 MOU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멤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링 세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0월에는 서울시, UN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개발계획기구(UN DP)와 협력 개최한 도시혁신 챌린지 ‘서울 시티프러너(Citypreneurs)’를 통해 최종 우승한 여섯 팀을 선발,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했다.

문경록 위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은 ”위워크 랩스는 강력한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랩스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워크 랩스는 앞으로도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어 각 기업들이 차세대 기업 혁신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위워크 랩스는 전 세계 19개 국가, 5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독창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각 위워크 랩스 지점에는 기업가, 벤처캐피털,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등 출신의 매니저들이 상주해 스타트업 업계의 전문 지식과 경험으로 맞춤형 프로그래밍과 멘토링, 네트워킹 도구 등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멤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최상의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 런칭한 위워크 랩스는 국내 700명 이상의 멤버들을 지원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위워크 랩스 소속 멤버들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60만 멤버를 보유한 위워크의 글로벌 플랫폼과 공간을 활용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커뮤니티 및 전담 랩스 매니저의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고 있다. 또한 서울부터 텔아비브까지 이르는 전 세계 도시의 설립자, 전문가 및 랩스 본사 팀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

위워크 랩스 X 맥도날드 'F&B Sustainability Meetup’ 행사
위워크 랩스 X 맥도날드 ‘F&B Sustainability Meetup’ 행사 전경
위워크 랩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 5월, 위워크 랩스는 국내 대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엔피프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N15과 함께 서울 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과 더불어 해외 기업들의 국내 확장을 지원하는 서울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SCGC)를 지난 8월부터 공동 운영하기 시작했다. 위워크 랩스 새틀라이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위워크 멤버들 간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은 추가 비용 없이 타 지역의 위워크 랩스를 이용하고 각 지점의 매니저들을 통해 현지 기업, 멘토 및 벤처캐피털과 교류할 수 있다.

위워크 랩스는 여러 산업에 걸친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의 국내외 성장을 지원했다.

위워크 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를 활용해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한 멤버들의 사례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워크 랩스의 초기 멤버이자 코딩 부트캠프를 제공하는 위코드(WeCode)는 1인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40여 개의 데스크를 사용하는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위워크 선릉 2호점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급성장한 기업으로 선택되었다. 2019년 4월 첫 기수를 시작한 위코드는 7개월 만에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양성하였으며 취업률 100%의 성과를 이루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스트릭(Strig)은 위워크 랩스의 지원으로 해외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펀딩으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섰다. 지난 4월 스트릭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위워크 랩스를 방문,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였으며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는 펀딩을 시작한 지 5시간 만에 목표액의 400%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F&B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프레시코드(Freshcode)는 올해 작년 대비 600%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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