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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단계적 파병 검토...우선 해군장교 1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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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단계적 파병 검토...우선 해군장교 1명 파견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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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르무즈 안보 위한 국제 노력 기여방안 검토"
당장 청해부대 임무 확대.추가 함정 파견 어려워
현장상황.미국요청 종합 검토해 추가 파병 검토
사진 4
청와대사 NSC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해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히면서 파병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수행중인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장병들이 파병임무를 위해 지난 8월 13일 해군 장병들의 환송 속에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하는 모습./제공=해군
청와대가 12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고 해양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의 파병 요청과 이란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파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정부는 미국 주도로 지난달 바레인에서 창설한 국제해양안보구상(IMSC) 지휘통제부 참모로 해군장교 1명을 조만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청해부대의 파병임무인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과 관련해서도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에 장교를 파견한 바 있다.

다만 당장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의 임무를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 하거나, 추가로 해군 함정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는 기존 임무에 맞춰 병력과 장비 등이 편제돼 임무를 전환하기 쉽지 않다. 아울러 해군의 전력운용 사정상 원거리 작전이 가능한 충무공이순신급(DDH-II) 구축함을 추가로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미국의 추가 요청 등을 봐가면서 함정 파견 등 2단계 추가 파병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5·6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동맹국과 우방국에 군사 동맹체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주도의 IMSC에는 영국·호주·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이 주도하는 IMSC 참여하는 대신 ‘독자 파견’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해상자위대 파견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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