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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SK이노·SKC, 화학사들 폴더블폰 핵심소재 ‘투명PI필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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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SK이노·SKC, 화학사들 폴더블폰 핵심소재 ‘투명PI필름’ 격돌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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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코오롱인더스트리이 개발한 투명PI필름인 CPI필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명PI필름 제품인 ‘CPI’./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SK이노베이션·SKC 등 석유화학사들이 차세대 스마트폰의 핵심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PI)필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들 국내 투명PI필름 3사는 최근 양산 및 시운전에 잇따라 들어간 데 이어 본격적인 수주 마케팅에 몰두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 ‘FCW’ 공장을 11월부터 시험가동 중이다. FCW는 SK이노베이션의 투명PI필름 제품 브랜드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가 차세대 필름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투명PI필름 3사 중 가장 먼저 양산체제를 구축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찍이 ‘CPI(Colorless PI)’라는 자체 브랜드 상표를 허가받아 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CPI 구미공장이 양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올해 4분기 투명PI필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4분기 투명 PI 필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화웨이와 모토로라 폴더블폰 상업생산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KC 또한 필름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C는 지난달 투명PI필름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공장의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어 연내 양산 설비에서 나오는 제품으로 고객사 인증 평가를 시작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SKC의 2020년 투명PI필름 매출액이 300억원 내외로, 2021년에는 1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투명PI필름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LG전자 등 전방사업에 공급되면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40만대, 2020년 500만대를 거쳐 2023년 3500만대로 연평균 206%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명PI필름 시장 또한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투명PI필름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부터 TV·자동차·VR 등으로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 국산화 바람으로 국내 완성폰 업체들의 국산 소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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