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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오늘 본회의 열어 패트법 상정·표결…최후까지 협상”

이해찬 “오늘 본회의 열어 패트법 상정·표결…최후까지 협상”

기사승인 2019. 12. 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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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등 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이 상정돼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협상 제의를 거부하고 단식·삭발 투쟁으로 일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하거나 합의하지 않으면 다수결로 의사를 확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따라 개혁과 민생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라서 가능한 합의 처리하는 것이 옳다”면서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의 대원칙에 동의하고 진지한 협상을 하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협상 여지를 열어뒀다.

또 이 대표는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하면 민주당은 이를 보장하는 동시에 필리버스터 중이라도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후까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시간 끌기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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