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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회복지시설에 은행나무 열매 1800㎏ 기부

안산시, 사회복지시설에 은행나무 열매 1800㎏ 기부

기사승인 2019. 12.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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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경기 안산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13일 상록구 노인지회를 찾아 도심 곳곳에서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 900kg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도심 곳곳에서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 1800㎏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최태옥 상록구노인지회장, 민병종 단원구노인지회장, 노인지회 임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시는 지난 9월26일부터 2개월 동안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상가 앞 등 은행열매 악취로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장소에 식재한 1187주의 은행나무에서 열매를 채취해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했다.

채취한 은행열매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납·카드늄 등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적합 결과에 따라 열매 외피 탈피와 건조과정을 거쳐 수확해 상록구·단원구노인지회에 900㎏씩 나눠 기부했다.

한편, 상록구·단원구 노인지회는 기탁받은 은행열매를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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