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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변호사 제도는 공익에 관심 있는 변호사와 마을을 1대 1로 연결해 지역주민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5년간 총 5만64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시 중구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마을변호사 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념식은 △제도 정착에 힘쓴 마을변호사 및 자치구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 △마을변호사 5년간 추진성과 발표 △마을변호사 활동영상 상영 △마을변호사 상담사례발표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월 2회 이상 상담을 실시하는 동주민센터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바쁜 직장 생활로 주간에 방문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상담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이 법률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오후 2명씩 시청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법률상담실’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사이버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영석 시 법률지원담당관은 “마을변호사 제도를 보편적 법률복지의 한 축으로 정착시키고 법률상담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을변호사 및 시민법률상담실, 사이버법률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익변호사는 총 1031명이다. 시는 내년에도 공익변호사를 추가로 위촉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