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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시 전략] 이화여대, 전공 구분 없는 통합선발…1학년 말 학과 선택

[2020 정시 전략] 이화여대, 전공 구분 없는 통합선발…1학년 말 학과 선택

기사승인 2019. 12. 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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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영어 반영방법 변화, 영어 1등급과 2등급 체감 차이 줄여"
이화여대 진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일반전형 기준 정시전형. /제공=진학사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이른바 ‘불수능’ 논란을 불러온 지난해와 올해 수능이 체감상 크게 다르지 않아 혼란 속에서 정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이에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영역별 반영비율, 선발방식 등을 미리 확인해 본인에게 유·불리한 요소를 파악해 정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15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의 정시 전략을 알아봤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에서 전공 구분 없는 통합 선발을 시행해 모집 단위 구분 없이 계열별로 인문 201명, 자연 179명을 선발한다. 통합 선발된 신입생들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엘텍공과대학·경영대학·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스크랜튼학부(국제학부·융합학부)의 각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의예과·사범대학 내 학과·간호대학은 통합선발을 하지 않는 모집단위다. 이 중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사범대학 내 학과들과 간호대학은 전년도 수시 이월 인원만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정시에서도 일부 인원을 선발한다. 사범대학의 정시 선발인원 증가는 초등교육과의 입시 경쟁률을 다소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각 25%씩 반영해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영어 반영 방법에 변화가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영어의 전년도 등급 간 점수차이는 10점이었으나 올해 2점으로 줄었다. 영어의 반영 비율은 25%이므로 실제 점수 산출 시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점수 차는 10점에서 5점으로 줄지만, 2등급과 3등급의 차이는 10점, 3등급과 4등급의 차이는 15점으로 점점 벌어진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2등급 학생들이 느끼는 차이만 줄어든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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