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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자리 1위 뉴스 ‘주52시간제’…긍정 뉴스엔 ‘괴롭힘 금지법’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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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19. 12. 18. 09:35

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2~16일 인크루트 및 자체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 회원 등 총 1845명을 대상으로 ‘올해 일자리 뉴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21.6%가 주52시간제 도입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주52시간제가 도입되면서 기업별 유연근무제가 도입됐다는 이유에서다. 선택 이유로는 ‘사회적, 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33.2%)이 많았고, 직장인(22.5%), 20대(20.2%), 30대(22.7%), 40대(23.8%)에게서 고루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2020년 최저임금 결정’(15.2%), ‘2019년 최저임금’(14.7%)이 2~3위에 올랐다. 최저임금은 50대(22.1%), 60대(27.3%), 자영업자(21.5%)와 전업주부(31.5%)의 선택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4위엔 지난 7월에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14.3%)이 올랐다. 각 선택항목에 대해 긍·부정 입장을 나누게 한 결과, 해당 항목은 ‘올해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94.6%)에 꼽히기도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주 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11.4%) △블라인드채용 확대(7.7%) △AI(인공지능) 채용 도입(6.9%) △채용절차 공정화 법률 시행(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긍정적인 이슈로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94.6%) △민간 기업으로 확대된 블라인드 채용(89.1%) △채용절차 공정화 관련 법률 시행(88.5%)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적인 이슈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신입 공채 폐지(53.2%) △AI 채용 도입(50.8%) △2020년 최저임금 결정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방식은 10개 보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항목에 대해 단일선택, 선택이유 및 긍·부정 입장을 꼽게 했다. 10개 보기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주요 정책 및 언론과 포털 등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항목 중 임의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8%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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