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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1년 3개월만의 한·일정상회담, ‘성탄선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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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1년 3개월만의 한·일정상회담, ‘성탄선물’ 기대한다

이민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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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이민영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중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1년 3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를 둘러싸고 악화일로를 걷던 두 나라 관계가 개선의 단초를 마련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일 관계는 지난 7월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 배상 판결을 빌미로 반도체 핵심소재 3종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며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일본은 이어 한국을 수출관리 간소화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빼는 수출무역 관리령도 개정했다. 이에 맞서 한국은 지소미아 종료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 나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경제적 측면에서 서로 막대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한·일 정부가 서로 더 센 카드를 꺼내들면서 결국 그 피해는 두 나라 국민과 기업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 전역에서 노(No)재팬운동(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면서 관광과 자동차, 주류 산업에 큰 타격을 입으며 자충수를 뒀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

승자없는 경제전쟁의 장기화는 두 나라 모두에 부담이다. 1년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한·일 공식 정상회담이 산적한 갈등을 해소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 일본은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지난 20일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해 관계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받을 일이 더 많다는 ‘지척의 원수가 천리의 벗보다 낫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 두 정상이 여러 갈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진전을 이뤄 두 나라 국민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는 회담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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