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고 8K 해상도와 세계 최대 88인치를 구현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출시한데 이어 연말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내놓을 예정이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화면을 둥글게 말거나 펴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연말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두께가 얇고,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리얼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 기준으로 ‘리얼 8K’를 구현한다. LG 8K TV 전 모델은 국제표준기구(ISO)도 준용하는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가 제시한 화소 수, 화질선명도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CM)’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LG 리얼 8K 올레드 TV는 미국 IT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 평가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8K 콘텐츠 투자를 주저하는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TV”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