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그리고 희망의 새 향군 건설'에 박차
| clip20200102170809 | 0 | 김진호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회장단과 간부들이 분향 후 호국영령에 묵념하고 있다/제공=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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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새해를 맞아 김진호 회장을 비롯한 간부 100여 명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2일 밝혔다.
향군은 이후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2020년 향군 운영 목표를 ‘변화와 혁신 그리고 희망의 새 향군 건설’로 정하고 1000만 향군이 하나 돼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향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격변의 시기였음에도 향군회원 모두가 화합과 협력으로 국내외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가 “우리나라 안보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결렬, 교착되는 가운데 북한의 수차례에 걸친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안보위기가 공존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향군은 북한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군의 사기를 진작 시켜 국민의 신뢰받는 군대가 육성되도록 지원하며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부의 정책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안보와 경제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도전과 시련이 예상된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향군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부채 규모를 회장 취임 시 55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기준 4500억원대로 줄임으로써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하고 재정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