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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인도 통계청은 전날 2019~2020년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 6.8%보다 낮은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2009년 3.1%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법인세율 인하, 개인에 대한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등 추가 경기 부양책을 다음달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2025년까지 인도를 5조 달러(약 5857조 원)의 경제 규모로 키우기 위해 향후 5년간 102조 루피(약 1650조원)를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4~2025 회계연도까지 5년간 집행될 이번 인프라 투자는 에너지, 도로, 철도, 도시 기반 시설, 주택, 관개 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민간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마련하면 다음 회계 연도에 성장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델리 소재 싱크탱크인 인도 재정정책국립연구소 NR 바누무르티 경제학자는 “2020~2021년에는 6~6.5%의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각종 지표들은 전 세계 무역 긴장과 유가상승 위험으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뭄바이 소재 싱크탱크인 인도경제감시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1년 전의 7%에서 7.7%로 올랐다.
인도 경제는 지난해부터 소비 위축, 유동성 악화, 투자 부진 등 여러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시민권법 개정 반대 시위 등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에서 2025년 경제규모 5조달성은 어렵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