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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vs“정권 퇴진”…갈라진 광화문엔 ‘검찰인사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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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vs“정권 퇴진”…갈라진 광화문엔 ‘검찰인사 후폭풍’

김서경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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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급 인사 후 첫 주말 쪼개진 광화문
"윤석열 사퇴" 외치는 투쟁본부 옆에는 "추미애 사퇴" 목소리
광화문오후집회 (2)
‘광화문촛불연대’가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0 검찰개혁 천만조국 광화문탈환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김서경 기자
법무부가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한 후 첫 주말인 11일 광화문 광장은 ‘검찰 개혁’ 대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양분됐다.

지난해 개천절 집회 이후 매 주말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도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 파이팅’ ‘정의수호’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추미애를 탄핵하라” “대동단결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지난 8일 법무부가 낸 검찰 인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데 겁을 먹고, 추 장관을 통해 윤 총장의 손발이던 검사 32명을 쫓아냈다”며 “검사들이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6시부터는 30여개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인 광화문촛불연대가 ‘2020 검찰개혁 천만조국 광화문탈환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윤석열 사퇴’ ‘정치검찰’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사퇴하라”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진보성향 유튜버로 알려진 백은종 윤석열사퇴를 위한 범국민응징본부 대표는 성명서에서 “검찰은 문재인 정부를 붕괴시키고 자신들이 누려운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며 검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윤 검찰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이어 검찰 하명 수사라며 청와대를 공격했고, 추 장관을 걸고 넘어진다”며 “윤 총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조 전 장관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 대신 추 장관에게 칼끝을 겨누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윤 총장 사퇴 △자유한국당 대표 구속 및 해체 등을 촉구하며 안국동사거리, 종각사거리 등을 지나 코리아나호텔 인근까지 행진했다.

한편, 경찰은 오후 5시를 전후해 광화문 광장 일부 영역에 2중으로 울타리를 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보수, 진보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울타리를 사이에 둔 채 각각 “문재인 사퇴” “추미애 사퇴”, “윤석열 사퇴” “정치검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이 부부젤라로 큰 소리를 내며 세를 과시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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