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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값, 지정학적 리스크·미 금리인하에 10%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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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값, 지정학적 리스크·미 금리인하에 10% 상승 전망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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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10% 상승 전망/pexels
중동의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주말 동안 금 가격 역시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금 가격이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가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금 현물가격은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미국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장중 온스당 1611.33달러까지 뛰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군사적 반격 대신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선언하자 금 가격은 하락해 현재는 155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이 주춤하는 듯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금 가격이 1700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이는 대략 10%의 반등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그룹 ING는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2020년 금 전망치를 기존 1500달러에서 1500~16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워런 패터슨 ING 원자재 전략 헤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소폭 완화됐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금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오는 4월에 단기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국채의 실질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실질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금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도 감소하기 때문에 금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다.

시장전문가 재스퍼 로는 저명한 폴 튜더 존스가 지난해 전망한 대로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1700달러를 기록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서 비롯된 불확실성 뿐만 아니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1단계 무역 협정 서명을 앞두고 있으나 로는 더 중요한 것이 2단계 합의라고 말했다.

로 분석가는 “중국 당국자들이 2차 협상을 바로 이어 시작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여 1월 이후의 미·중 무역협상의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글로벌 매수도 금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최대 금융그룹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은 중앙은행들이 자산을 달러에서 벗어나 다변화해야하므로 올해 800t 이상을 사들일 것으로 전망하며 평균 금 가격을 온스당 1575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사들인 금 매입량은 547.5t으로 2018년 대비 12%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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