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 간부가 분쟁지인 카슈미르의 반군을 지원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있다.
알자지라 방송·AP통신 등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빈데르 싱이라는 이름의 경찰 간부가 11일 오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 북서부 잠무로 두 명의 반군과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체포됐다. 이들 중 한명은 카슈미르 최대 반군을 이끄는 나비드 무슈타크로 민간인 상대로 한 테러 사건에 연루됐다.
현재까지 왜 간부인 싱이 왜 반란군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 측은 “현역 경찰 간부가 반군과 함께 있다가 체포된 것은 처음”이라며 “불법 무기와 폭발물 소지, 불법 활동 등의 혐의로 싱을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모든 정보 기관과 경찰이 공동으로 그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