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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2차 공판준비기일, 방청 후기 올라와 “9~11번째 접대는…”

‘프로듀스’ 2차 공판준비기일, 방청 후기 올라와 “9~11번째 접대는…”

기사승인 2020. 01. 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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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의 두번째 공판준비기일 방청 후기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서는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보조 연출자 1인, 가요 기획사 임직원 5인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피고인들의 변호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의견서를 보니 공소 사실은 인정한다고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무죄라는 입장이다. 사실상 공소 사실을 인정 안 하고 있다"며 "양형 사유나 동기 등에 대한 사정을 들어 무죄를 주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연예기획사 관계자 변호인은 "청탁이라고 볼 수 없다. 친분 관계에서 할 수 있는 부탁 정도였다", "단순 술자리일 뿐, 청탁은 아니다. 묵시적 청탁으로 인정돼서는 안 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듀' 방청 후기글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방금 '프듀' 공판 준비 기일 끝났는데 울림은 시즌3로 7회 접대 그 이후 시즌4 접대, 에잇디 소속 류모씨는 시즌3로 8회 접대 9~11번째 접대는 시즌 4 접대라고 판사가 말하더라"라며 "공소장에 그렇게 써있나 봄"이라고 적었다.

앞서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 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라며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특히 에잇디과 함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등이 일각에서 안 PD에게 접대를 한 기획사로 지목,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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