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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신예 김보경·김현주 주목...각각 데뷔 첫 우승

경정 신예 김보경·김현주 주목...각각 데뷔 첫 우승

기사승인 2020. 01.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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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16기 경정 선수들이 지난해 영종도 훈련원에서 열린 졸업 경주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정 신예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경정훈련원 16기는 총 12명이다. 올 시즌 경정은 7회차까지 1경주를 신인들만 출전하는 ‘신인경주’로 치른다. 12명의 신인들은 지난주까지 모두 한 차례씩 경주를 치르며 미사리 적응을 마쳤다.

눈에 띄는 선수들을 꼽아보면 우선 김보경, 임지훈, 김현주, 최인원이 있다. 김보경과 임지훈은 1회차에서, 김현주와 최인원은 2회차에서 각각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김보경은 1일차 우승을 비롯해 2일차에도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주 역시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스타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유정과 나종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두 선수는 데뷔 경주에서 중·하급 모터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인돌기와 찌르기로 각각 2착을 기록하는 저력을 뽐냈다. 모터 배정 운이 따른다면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데뷔전에서 각각 연이어 3착을 기록한 박민성과 홍진수는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박민성은 8기 한종석의 둘째 처남으로 입문 전 축구와 헬스 트레이너 경력이 있다.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무거운 단점이 있지만 회전력과 기회 포착 능력은 우수하다는 평가다. 공격적인 성향의 홍진수는 경주에서 붙어 돌기로 선두권에 올라서는 실력을 자랑했다. 경주 경험과 스타트 데이터가 쌓인다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최인원과 임지훈, 전동욱은 조종술이 안정적인 만큼 인 코스 배정 시 입상권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상현, 이수빈, 염윤정 등도 지켜봐야 할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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