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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년회견] “트럼프 생일축하 친서 긍정적…대화 문 닫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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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년회견] “트럼프 생일축하 친서 긍정적…대화 문 닫지 않아”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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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일축하 메시지에 대해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답방에 대해 여전히 신뢰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 전달 과정과 북한이 밝힌 친서에 대해 “그 과정 때문에 논란이 있었는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방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로 불러 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해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별도로 또 친서를 똑같은 내용으로 북측에 보냈다”며 “그 사실이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친서를 수령했고 또 그에 대한 반응을 즉각 내놨다. 두 정상간 친분관계도 다시 한번 더 강조 했다”며 “북한의 요구가 수긍돼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그리고 북·미간 대화 모두 현재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미간 대화가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두 정상의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 대화를 이뤄가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도 마찬가지다. 외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며 “남북관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화를 통해 협력 늘려나가려는 노력들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충분히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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