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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제임스 드하트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이날 오전 10시 쯤부터 6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 대표단은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측에 맞서 기존 SMA 틀 안에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하에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에 도착한 정 대사는 “포괄적 타결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양측 간에 창의적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데 굉장히 서로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10차 SMA가 지난해 말 만료된 뒤 열린 첫 회의다. 한·미는 15일에도 회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