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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신년회견, 다시 국민 좌절시켜”

황교안 “대통령 신년회견, 다시 국민 좌절시켜”

기사승인 2020. 01.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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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181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다시 한번 국민을 좌절시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억지와 거짓의 끊임없는 반복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장관과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달라고 했다”면서 “부당한 인사 보복성 인사도 존중하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인사권 행사는 명백한 권한남용”이라면서 “존중이 아닌 처벌의 대상”이라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우리는 결코 정부의 실패 바라지 않는다”면서 “오직 국민의 성공, 국민의 행복을 바랄 뿐이다. 오히려 야당 탓 프레임을 확대 재생산하는 대통령이 바로 분열과 갈등의 뿌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주먹을 쥔 손으로 어떻게 손뼉을 마주치라는 것이냐. 허황한 협치를 말하기 전에 야당을 야당으로 인정하는 것이 기본이란 사실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은 국민들에게 너무 가혹한 거짓말”이라면서 “정말 경제 무능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를 향해 “이제 희망고문을 멈춰야한다”면서 “제정신을 차리고 국민께 엎드려서 실정과 거짓말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은 비상식과 불의의 집권세력”이라면서 “이번 총선은 비상식 불의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한국당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겠다”면서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서 정권 심판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하겠다.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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