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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로 뜨거운 용인 정가…4.15 총선 쟁점 부각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로 뜨거운 용인 정가…4.15 총선 쟁점 부각

기사승인 2020. 01.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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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고속도로 ‘교통난' 해소 위해 성남·수원과 공동대응 방침
3호선 연장안
용서고속도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도. /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수원·성남 등 3개 시가 용서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에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도 핫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경기도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교통난으로 최대 지역 현안이 된 용서고속도로가 속한 용인병 선거구의 예비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춘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용서고속도로 대체도로의 필요성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건의했다.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민주당)과 권미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지하철 3호선의 신봉동, 광교 연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3호선 연장’은 용서고속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성남 서쪽지역·용인 수지구·수원 광교지역 등의 광역교통 문제와 관련해 핫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실제 이러한 지역현안으로 지난 2일 3개시가 연합한 가칭 ‘용서라인 3호선 추진연대’(3호선연대)가 출범했다.

성남 판교대장지구3호선연합회와 용인 신봉연대, 수원 광교웰빙타운총연합회는 수서차량기지를 경기남부로 옮겨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고 용서고속도로 교통난을 해소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서고속도로 서울라인은 세곡1·2지구 7300세대, 성남고등지구 4000세대, 성남금토지구 3400세대(제2테크노밸리연계), 서판교 7000세대, 대장지구 6000세대, 낙생지구 4000세대 용인 고기·동원동 4500세대 등 3만세대 이상 주택이 들어섰다.

또 앞으로도 성남시 서쪽지역이 용서고속도로 라인을 따라 고등지구, 제2·3판교테크노밸리(금토지구), 대장지구, 낙생지구 등이 줄줄이 개발 예정돼 있어 도로 정체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시는 현재 남판교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최근 ‘수서차량기지(부지면적 약 20만㎡)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면서 3호선 연장문제가 불이 붙은 상태다.

이에 발 빠른 대응에 나선 용인시가 성복동 광교산 계곡 부지 등에 대한 차량기지 제공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3개 시 관계자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한 합리적인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3개 시 주민이 주장하는 3호선 연장안은 수서~고등~2,3테크노밸리~서판교~대장~고기~신봉~웰빙광교~광교중앙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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