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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 만든다

BNK부산은행,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 만든다

기사승인 2020. 01.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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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ICT기업과 협업
올해 하반기 부산지역에 지점 오픈
협약식 사진
BNK부산은행은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 지점 설립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하얏테 글로벌 부사장,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우미영 부사장. /제공=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지난 10일 미래형 디지털 뱅킹 서비스 구축을 위해 글로벌 IC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 설립은 국내 은행과 글로벌 ICT 기업간 최초로 이뤄지는 협업이다. MS는 부산은행이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 미래 점포의 공간 구성 및 활용 노하우를 전하고 플래그십 지점에 필요한 제품도 공급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이미 디지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여기에 MS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채널 확대를 통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컨시어지에 순번기 기능을 탑재해 업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점 특화 이벤트도 홍보할 수 있게 된다.

객장에는 터치식 태블릿 모니터를 배치에 오픈된 공간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셀프뱅킹 공간도 마련한다. 고객들은 생체인증기기에 손가락을 대면 본인 정보가 태블릿으로 자동 전송돼 원하는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업무방식도 개선된다. 직원들은 디지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해 직원·고객간 양방향 업무방식으로 전환되고 고객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통해 최적의 셀프뱅킹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 성향 또는 자산관리, 대출, 연체 등 업무 특성을 고려해 별도로 마련된 화상 상담 룸에서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안내장과 명함도 모두 디지털로 제공해 페이퍼리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객장 벽에도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인근 썸패스 가맹점이나 혜택 정보 등을 제공하며 카페나 미팅장소 등 열린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최고의 글로벌 IC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만들게 될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이 향후 미래 금융채널의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부산은행이 디지털 뱅킹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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