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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이즈미 환경상, 남성장관 육아휴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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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승인 : 2020. 01. 15. 16:02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38) 일본 환경상이 첫 아이 출산 후 3개월 내 육아휴가를 쓰기로했다.

NHK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총리감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고이즈미 환경상은 이날 육아휴직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본 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남성의 육아 휴가를 장려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어떻게 육아휴가를 가질지 매우 고민했다”며 “제도뿐만 아니라 공기(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환경성 직원들이 주눅 들지 않고 육아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국회의원은 명확한 육아휴가 규정이 없고 각료의 육아휴가는 전례가 없어 고이즈미 환경상이 사실상 육아휴직을 쓰는 첫 장관이 됐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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