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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값싼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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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값싼전기 제공”

임유진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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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총선 1호 공약전쟁
민주, 전국 학교 ·박물관 등
2022년까지 5만3000개 구축
한국, 재정건전 ·탈원전 제동
강성노조 저지 등 노동개혁도
[포토] 민주당, '국민의 명령 결정의 시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4·15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핵심 공약을 선제적으로 내놓고 전략공천 인물 영입을 본격화하면서 ‘총선 전쟁’에 돌입했다. 총선은 공약과 인물, 프레임(구도) 전쟁이다. 각 당은 15일 공약 선점을 위한 ‘1호 공약’을 꺼내 들며 필승을 다졌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공공와이파이(WiFi) 확대를 1호 공약으로 내놨다. 청년층과 사회취약 계층에 어필할 수 있는 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오는 2022년까지 전국 교통시설과 학교·박물관·전통시장 등에 5만3000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공공와이파이 정책은 모든 가계에 데이터 통신비 절감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에서 공약으로 선정됐다.

이해찬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가면서 데이터 사용이 매우 증가한다”면서 “국민 부담과 데이터 통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모든 국민이 데이터 경제를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공약 제시 배경을 밝혔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재정건정성 강화·노동개혁·탈원전 저지를 뼈대로 한 1호 경제 공약을 내세웠다. 앞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내걸었던 한국당은 경제 공약 발표로 여당에 응수키로 하면서 사실상 1호 공약을 변경했다. 공약개발단 총괄단장인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공수처 폐지는 검찰 인사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하다 보니 먼저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토] 황교안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당은 1호 공약으로 재정건전화 법안을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월성1호기 재가동 등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 값싼 전기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의 고용을 위해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 개혁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업종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인 주 52시간제로 기업 혼란이 가중됐다고 보고 탄력근로제·선택근로제·재량근로제 등을 도입키로 했다. 대기업 강성 노조의 특권을 없애고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황교안 대표는 “규제와 관치에서 자유·공정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민의 삶에 직결되면서 살기 좋고 안전하게 만드는 정책들을 하나하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날 9년 간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1인 청년가구에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총선 2호 공약을 내놨다. 전·월세 물가 연동 상한제를 도입하고 계약갱신청구권 2찰례를 보장해 최소 9년간 세입자의 거주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심상정 대표는 “부동산 불패 신화를 끝내고 기득권 정치를 과감하게 교체해 주거 안심 사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당은 만 20살 청년 전원에게 3000만원씩 출발 자산으로 국가가 지급하는 내용의 청년기초자산제도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등 군소정당도 조만간 총선 공약과 인재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보수당은 총선기획단 인선을 확정했으며 민주평화당도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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