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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서 주유소 진입하던 굴착기에 치여 초등학생 사망

양천구서 주유소 진입하던 굴착기에 치여 초등학생 사망

기사승인 2020. 01.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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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경찰서
서울 양천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서울 양천구 한 도로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굴착기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양천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굴착기 운전사 A씨는 양천구 신월동의 한 주유소에 진입하던 중 인도를 지나는 초등학생 B양을 들이받았다.

B양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진입하다가 학생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A씨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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