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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바가지’ 주의보…한인 관광객에 7500원짜리 후드티 151만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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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바가지’ 주의보…한인 관광객에 7500원짜리 후드티 151만원 청구

박아람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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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영국 런던 소재의 기념품 가게에서 카드 소액 결제를 통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연말 신년 불꽃 축제를 질기기 위해 런던에 방문했다가 소액 카드 결제 사기를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런던의 중심가인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인근의 기념품 가게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기념품 가게에서 3파운드(약 4500원)어치의 기념품을 사고 300파운드(약 45만4000원)를 결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이 기념품 가게 직원은 A씨의 눈앞에서 당당하게 카드 기계에 300파운드를 입력해 결제를 시도했다. 이를 본 A씨가 승인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직원은 마음대로 결제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격이 3파운드가 맞는지 확인했지만, 직원은 3(Three)이 당연히 300(Three Hundred)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A씨는 기념품 가게 측에 환불 요구를 했지만, 가게 측으로부터 수수료를 많이 낸다며 정책상 환불이 불가하니 다른 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기념품 가게 관계자는 그렇게 하라며 당당한 자세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실랑이 끝에 이내 가게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사례뿐만 아니라 런던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인근 기념품 가게에서 5파운드(약 7560원) 가격의 후드티를 구매했는데 1000파운드(약 151만2000원)의 거금이 청구된 사례도 있었다. 또 다른 기념품 가게에서는 라이터 2개를 2.99파운드(약 4520원)에 구매했지만, 카드 대금으로 200파운드(약 30만2370원)가 청구되는 등 카드 결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와 유사한 소액 카드 결제 피해 사실을 주영국대사관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영국대사관은 수집된 피해 사례를 경찰 및 관계 당국에 신고 증빙 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교부 측은 소액 카드 결제 피해를 봤다면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카드 회사에 연락해 피해 사실을 접수한 뒤 결제 취소를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경찰 신고의 경우 전화나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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