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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예비 진 차지…장민호랑나비팀 올하트 받고 본선 2R 진출(종합)

‘미스터트롯’ 김호중, 예비 진 차지…장민호랑나비팀 올하트 받고 본선 2R 진출(종합)

기사승인 2020. 01. 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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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호중이 예선 진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3회에서는 101팀 중 '마스터 예심전'을 뚫고 올라온 본선 진출 참가자들의 '장르별 팀 미션'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직장부 A조 이대원이 꾸몄다. 이대원은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를 선곡, 박력 있고 상큼미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여 올하트를 받아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샘과 예스보이즈는 셔츠 단추를 풀고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뽐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지만 각각 7하트, 6하트를 받아 탈락했다.


류지광은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를 선곡, 매력적인 저음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류지광이) 그동안 많은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볼 때마다 성장한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타장르부' 미스터붐박스는 남진의 '나야 나'를 열창하며 독보적인 트로트 비트박스를 선보여 올하트를 받아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영규의 '카멜레온'을 선곡한 현역부 B조 한강은 부드러운 음색과 특유의 능글맞은 매력을 발산하며 12하트를 받아 예비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다음으로 '대디부' 무대가 이어졌다. 노지훈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최현상은 최성수의 '해후' 무대를 꾸몄지만 각각 11하트, 10하트를 받아 예비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19년 차인 코미디언 김인석은 "웃기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노래 실력만큼은 웃기지 않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인석은 김빡순의 '오메가쓰리'를 선곡,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선보이면서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올하트를 받았다.


박경래는 "아내가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싱글 대디로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다. 어느 날 딸이 '도전하는 아빠를 보여줘'라고 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뒤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나훈아의 '공'을 열창했다. 박경래의 진정성 있는 무대에 일부 심사위원들은 눈물을 흘렸다. 


무대를 마친 박경래는 "너무 꿈만 같은 현실이 잠시 왔다 가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대디부 예비합격자에서는 노지훈과 박경래가 본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 가운데 예비 진선미가 발표됐다. '현역부 A조' 임영웅, '타장르부' 김호중이 예선 미스터트롯 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예선 진을 차지했다. 김호중은 우선 장르 선택권을 획득, 김호중이 속한 타장르부는 세미트로트를 선택했다. 다른 팀은 운명의 달리기로 장르를 선택, 대부분이 원하는 장르를 획득한 가운데 '현역부A조'는 가장 기피했던 댄스트롯을 강제 선택하게 됐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이후 본선 1차전 장르별 팀미션이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는 전원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한 '지원사격(양지원, 이찬원, 김희재, 양지원, 김경민, 김수찬)팀'이 꾸몄다. 정통 트로트 장르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선곡한 지원사격팀은 또 한 번 올하트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지원은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이 자는 시간 쪼개가며 새벽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고생한 나날들이 스쳐 지나가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 합격으로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허민영영 못 잊을 거야(허민영, 정민, 한강, 재풍)팀은 발라드 트로트 장르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선곡했다. 이들은 팀 미션에서 치명적인 불협화흡으로 8하트를 받고 전원 탈락했다.


조영수는 "현역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마추어 느낌이었다"라며 "네 분 중에 주인공도 없었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지나친 파트 분배로 듣기 불편한 느낌까지 있었다"라고 혹평했다.


장윤정도 "무대를 보면서 뭘 하려 하는지 안 보였다. 누군가에게 시선이 가지도 않았다. 잘하지도 않고 못 하지도 않은 느낌이 없는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민호랑나비(신인선, 신성, 영기, 영탁, 임영웅, 장민호)' 팀이다. 이들은 댄스 트롯 장르 박현빈의 '댄싱퀸' 무대를 선곡, 라틴풍으로 새롭게 편곡해 다시 한번 현역의 저력을 보여주며 올하트를 받아 전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원곡자 박현빈은 "활동 없이 노래만 발표한 곡인데, 묻혔던 곡을 멋지게 꾸며 주셔서 감사하다. 역대 최고의 오디션 무대다"라고 평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은 불모지라 여겨졌던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대거 발굴과 함께, 송가인의 뒤를 잇는 '100억 트롯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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