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중국이 마닐라에서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양국은 합동 해상 훈련을 통해 서필리핀 해의 해상 보안 및 법 집행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아나돌루 통신(Anadolu Agency)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발표해 양국이 1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해역에서 ‘해상에서의 수색과 구조 및 화재 진압’을 위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14일 필리핀에 도착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이번 훈련은)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양국 해경의 상호운용성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며 “양국은 해양상 문제와 법 집행에 관한 모범사례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해경 관계자는 4일 간의 방문 일정 동안 ‘통신 프로토콜, 수색 및 구조 및 해상 안보에 관한 합동 훈련’ 개최 가능성을 두고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