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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임채빈, 경륜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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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임채빈, 경륜 지각변동 예고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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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역주하는 임채빈/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올 시즌 경륜 무대에 데뷔한 임채빈(29·A1)이 벨로드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 세 차례 경주에 나선 그를 두고 벌써부터 “경륜 챔피언 정종진에 대적할 실력자가 나왔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임채빈은 경륜훈련원을 평균득점 1위로 졸업했다. 특히 훈련원 관리경주에서 50회 출전해 50회 우승, 승률 100%를 기록하며 약 1개월 앞서 훈련원을 조기졸업해 주목 받았다.

임채빈은 지난해 말 신인 시범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3~5일 치른 데뷔전에서 자신을 향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어 놓았다. 신인경주에서 우승을 두고 팬들은 ‘어쩌다 타이밍이 좋았다’거나 ‘임채빈을 마크하고 있던 안창진이 대처가 미흡했다’는 반응이었다. 그의 실력에 대한 의심의 발로였다. 그러나 1회차 우수급 데뷔전에서 첫날 선행 1착에 이어 다음날 결승에서 무려 후미 그룹과 9대차신(자전거 9대 차이)로 우승하며 ‘슈퍼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당시 임채빈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우수급 강자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2018년까지 특선급에서 준강자로 활약했던 노태경은 풍부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임채빈의 데뷔전에서 그의 폭발적인 시속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마크를 놓쳤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왕지현과 특선급에서 활약했던 윤현구 등도 모두 임채빈의 스피드에 무너지고 말았다.

공기저항에 그대로 노출되는 선행 전법은 후미를 좇아가는 마크 전법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크다. 경주 막판 후미에서 힘을 비축한 마크형 선수가 막판에 힘을 몰아 쓸 경우 선행 선수를 제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선행과 후미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경우 마크 전법의 이점은 사라진다. 이게 바로 임채빈의 ‘차세대 선행 전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즉 폭발적인 순간 시속으로 후미 선수들과 격차를 크게 벌려 뒤 따르는 선수들도 자신과 똑같이 공기저항을 받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비록 시범경주 포함해 다섯 경주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경륜전문가들은 향후 경륜 최고등급인 특선급 판도를 좌우할 강자가 나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임채빈의 올 시즌 행보가 주목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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