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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Red/Blue/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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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1. 16. 09:59

투데이갤러리 로버트 인디애나
HOPE(Red/Blue/White)(45.5×23×46(h)cm (edition 7/9) 폴리크롬 알루미늄 2009)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의 조각은 뉴욕, 홍콩, 도쿄,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붉은 색과 파란 색으로 이뤄진 색채가 과감한 대조를 이루며, 윤곽 또한 분명하고 뚜렷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보여준다. 또 견고하면서도 선명한 표현은 디자인적 요소를 연상시킨다.

‘HOPE’도 인디애나 조각이 갖는 대표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매끄럽게 처리된 표면의 붉은 색이 음영을 이루는 흰색, 파란색과 대비를 이루며 가독성을 높인다.

범인류적인 가치를 품은 단어 ‘HOPE’는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덜어내고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의 아이콘이 됐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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