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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호 영입 인재, 공익신고자 이종헌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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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호 영입 인재, 공익신고자 이종헌씨 영입

김연지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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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넥타이 전달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2434>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산업재해 공익신고자 이종헌 씨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황교안 대표로부터 붉은 넥타이를 전달받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4·15 총선 영입인재 4호로 산업재해 공익신고자 이종헌(47) 씨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당은 이른바 ‘김용균법’ 첫 시행일인 이날 이씨를 인재로 영입하면서 “약자 편에 서서 힘들고 고달픈 자기 인생을 감내하며 싸워오신 수호천사로, 공정과 정의를 다시 쓰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처음에 한국당 영입제의를 받고 많이 고민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공익신고자가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당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염동열 영입위원장이 수차례 설득하며 진정성을 보여줬고, 어떤 정당도 공익신고자에게 30%의 공천 가산점을 준다는 혁신적인 방안을 내놓은 적이 없어서 당의 결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제가 대단히 정의롭고 올곧아서 공익신고를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적어도 제 양심이 원하는 대로 공익신고를 했고, 당연해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법질서와 산업안전법, 공익신고자법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앞으로 근로자들의 건강한 일터와 사회적 약자, 비정규직을 위해 힘껏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해 국민들은 겉으로만 정의를 외치는 위선자들 때문에 사회가 얼마나 혼탁할 수 있는지 똑똑히 목도했다”며 “이종헌 님과 같이 용기 있는 분들이 더 큰 용기를 내 더 큰 행동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사회의 폐단과 부조리를 바꿔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씨는 농약·비료제조사 팜한농 구미공장에서 노무와 총무 등 업무를 담당해오다가, 2014년 6월 팜한농의 전국 7개 공장에서 2009∼2014년 벌어진 산업재해가 은폐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신고했다.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팜한농에서 총 24건의 산재 은폐 사실이 적발돼 1억5천480여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그러나 이 같은 내부 고발로 이씨에게는 불이익이 돌아왔다.

사측은 사내전산망 접속 제한, 대기발령, 부당전보, 사무실 격리배치, 최하위 등급 인사평가와 승진누락 등 불이익을 가했다.

이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세 차례 보호조치를 신청했고, 권익위도 매번 이씨의 손을 들어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씨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익제보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자문 활동도 했다.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대선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해산됐다는 게 한국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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