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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영향에 작년 4분기 돼지 사육 5만3000마리 줄어

ASF 영향에 작년 4분기 돼지 사육 5만3000마리 줄어

기사승인 2020. 01. 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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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돼지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16일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출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4분기(2019년 12월 1일 기준) 국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1128만 마리로 1년 전보다 5만3000마리(-0.5%) 감소했다. 돼지 수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43만3000마리(-3.7%)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ASF 발생으로 경기도 연천, 파주, 김포, 강화 일대의 농장 248곳에서 돼지 38만1000마리를 살처분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육우 마릿수는 321만1000마리로 전년보다 9만8000마리(3.2%) 증가했다. 한우 가격 상승으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닭고기 생산이 목적인 육계 사육 마릿수는 8873만8000마리로 1년 전보다 282만4000마리(3.3%) 늘었다. 종계와 성계 마릿수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생산도 증가한 탓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한·육우와 육계 수는 1976년 가축동향조사가 지정통계로 지정된 이래 역대 4분기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달걀 생산을 위한 산란계 마릿수는 종계 입식 감소로 병아리 생산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204만 마리(-2.7%) 감소한 7270만1000마리로 집계됐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863만7000마리로 1년 전보다 35만9000마리(-4.0%) 줄었고,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8000마리로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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