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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바이오산업 규제 걷어내는데 총력 지원”

홍남기 “바이오산업 규제 걷어내는데 총력 지원”

기사승인 2020. 01.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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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바이오업계 방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성남 소재 바이오산업 첫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연구소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산업 규제를 걷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제약기업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바이오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 규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에이프로젠은 지난달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이자 바이오 분야 첫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작년 2조5000억원 규모였던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2025년까지 연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1000억원 규모 글로벌 바이오헬스펀드 조성 방안을 1분기 중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개인정보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의료데이터 활용이 본격화되도록 가명 처리 절차, 보안 조치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하고 5대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에이프로젠 생산라인과 신약개발연구소를 둘러본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이오신약 개발 사례 발표를 듣고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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