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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재수 시절 수학 9등급→1등급…인생 첫 스승 찾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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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1. 17. 20:43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래퍼 슬리피가 재수 학원에 다닐 당시 수학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슬리피가 출연해 과거의 인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재수학원에 다닐 때 수학이 9등급에서 1등급으로 쭉 올랐다.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준 선생님이 계신다. 그분을 만나고 싶다. 별명이 '대빵 선생님'이셨는데, 본명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정수는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의뢰를 하면 어떡하냐"며 웃었다.

슬리피는 선생님을 찾고 싶은 이유에 대해 "나름 아버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라며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제 인생의 첫 번째 스승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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