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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횡령·학부모 성폭행’ 혐의 정종선 고교축구연맹 전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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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횡령·학부모 성폭행’ 혐의 정종선 고교축구연맹 전 회장 구속

김서경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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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상금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의혹을 받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사진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고 재심 청구를 한 정 전 회장이 지난 12일 스포츠공정위에서 소명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연합.
보상금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의혹을 받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종전 구속영장 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전 회장은 2017년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 당시 해외 구단이 학교에 지급한 훈련보상금 일부를 횡령하고,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학부모들에게서 축구부 운영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아 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업무상 횡령,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최근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성폭력 혐의가 인정된다며 정 전 회장을 제명했다.

정 전 회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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