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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 “남북관계 개선에 미국 정부 지지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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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 “남북관계 개선에 미국 정부 지지 입장 재확인”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1. 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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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방미, 비건 국무부 부장관 만나
"남북관계 개선에 미국의 일관된 지지입장 확인"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에 미, 지지입장인지는 불분명
미국 비건 부장관 면담 후 문답하는 이도훈 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가진 만남에서 합의한 사항이라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 본부장이 전날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을 만담한 후 특파원들의 취재에 응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현지시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방미 중인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가진 만남에서 합의한 사항이라며 “남북관계 개선 자체에 대한 미국의 일관된 지지 입장을 잘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 만남에서 “한·미가 남북관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에 관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가도록 한다는 데 관해서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북·미 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을 통해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한국 정부 구상과 관련,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본부장의 언급대로 미국 행정부가 남북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지는 불분명하다.

국무부 관계자가 이날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면서도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한 북·미 협상 진전 속도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남북협력을 지지하며, 남북협력이 반드시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전날 비건 부장관과 만난 후 특파원들에게 “이제부터 남북 간 협력사업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며 원론적으로만 말했었다.

이 본부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협의와 관련, “사실 이것도 한·미 간에 협의해왔던 어떻게 하면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일 수 있고, 도발을 저지할 수 있느냐 하는 맥락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는 한·미 간 협의가 이제 시작됐고, 시간을 끌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빨리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면서 속도감 있게 같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의 협의와 관련, “북한의 의도가 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했다”며 “지금 한·미 간 공통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북한을 대화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까, (북한이) 여러가지 계기에 도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도발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두 가지에 대해 공조방안을 항상 얘기하고 있다”며 미국은 어떻게 북한을 대화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막아놓은 상황에서 대화로 불러내는 것을 제일 중심되게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부장관 취임과 관련, “비건 부장관은 대북대표 직책을 유지하는 만큼 한반도 문제와 남북관계에 계속 포커스를 맞춰 나가겠다고 얘기했다”며 “언제든지 필요하면 한국으로 날아와 얘기하고 협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한 문제뿐 아니라 이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담당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바빠졌다며 자신이 미국을 더 자주 방문하고, 국장급·실무급에서 더 자주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15일 방미, 전날 비건 부장관과 협의하고 오찬을 함께 했으며 이날은 부장관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어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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