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에게 정성 다하면 다음 고객으로 연결돼"
SK매직 입사 2년만에 급성장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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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와 만난 송정호 MC(수정지국)는 지난해 고객서비스 점수, 판매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해동안 성남 지역에서 판매한 렌털 계정수만 487개에 달한다. 1년 중 약 4개월 연속으로 하루에 2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킨 셈이다. 송 MC는 “한달에 40~50개의 계약을 진행해왔다”고 했다.
487 계정 달성 비결은 발로 뛰는 ‘안심OK’ 서비스다. 송 MC는 매주 토요일 오전까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안심OK 서비스(정수기·공기청정기 필터교체 등)를 진행한다. 1인·맞벌이 가구 고객의 경우 평일엔 일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송 MC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본 고객들이 자신의 지인에게 소개시켜주는 일이 많다”며 “정성을 다한 안심OK 서비스가 새로운 고객을 연결해주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온다”고 했다.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연결해주는 일은 가장 이상적이지만 어려운 영업전략으로 손꼽힌다. 고객이 자신의 지인에게 소개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신뢰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송 MC 역시 “판매량만으로는 SK매직상을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SK매직은 MC 평가요소에 판매실적만큼 고객서비스 점수를 중요시 여긴다. 송 MC처럼 판매실적과 안심OK 서비스 점수가 높은 이들도 있지만, 꼼꼼한 안심OK 서비스로 SK매직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 송 MC는 “지난 연말까지 5~6등 정도였는데 안심OK 서비스 점수가 합쳐지면서 1등이 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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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MC는 SK매직상을 수상한 첫 번째 남성 MC다. SK매직에 입사한지는 2년째다. 그는 “유통·보험 영업직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고 SK매직에 합류해 렌털 비즈니스를 다시 공부했다”고 했다. 수정지국에서 만난 동료들도 송 MC의 든든한 우군이다. 그는 “MC의 마음은 MC가 잘 안다”며 “함께 근무하는 이들과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수정지국 김민석 지국장과 김순애 팀장에 감사한 마음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