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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 취소로 2020년 최대 3조6천억원 손실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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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 취소로 2020년 최대 3조6천억원 손실볼 수도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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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에 직면
호주의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손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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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이 “기억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사진=위키미디어)
사상 최대의 산불로 미국, 영국, 중국 관광객들의 대규모 예약취소가 일어나는 가운데, 호주 관광 수출위원회는 호주 관광업계가 올해 연말까지 최소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호주 공영방송 에이비시(AB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호주 관광이 “기억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하고, 60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13개 직업 중 1개는 관광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자금 지원은 모든 호텔, 식당, 카페, 관광 사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긴급 투입이다.”라고 말하고 “산불로 직접 피해를 본 지역들만이 아닌 많은 사업체와 관광지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캥거루섬과 애들레이드 힐스, 블루마운틴, 동부 해안 지역에 더 많은 방문객이 방문함으로써 현지 기업체들을 살리고 지역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긴급지원금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산불 피해 지역에서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150억 원, 호주가 “안전하고 개방되어 있다”고 국제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글로벌 관광 캠페인에 200억 원, 그리고 산불 피해 지역에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드는 데 100억 원 등이 쓰일 예정이다.

이 기금은 또 콘서트와 축제와 같은 행사뿐만 아니라 화재에 영향을 받는 지역의 예술 시설과 관광 명소 복구를 위한 프로젝트당 최대 20억 원의 보조금에도 지급된다.

호주 관광 산업 위원회는 산불 위기로 인해 이미 수 천억 원의 손실을 보았으며, “전국에 불이 붙었다”는 인식을 줌으로써 호주의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손상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미국은 호주에 대한 여행 조언을 ‘2단계’로 격상시켰으며, 자국민들에게 “(호주 방문 시) 조심성을 높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역사회 주도의 캠페인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베이트만 바이 주민들이 캔버라 주민들에게 다시 방문하도록 요청하는 유튜브가 화제가 되고 있으며, 유명인들이 이 캠페인을 이용해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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