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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 시작 때 나오던 ‘20세기 폭스’ 지운다

디즈니, 영화 시작 때 나오던 ‘20세기 폭스’ 지운다

기사승인 2020. 01. 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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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에 앞서 장엄하면서도 경쾌한 음악과 함께 화면에 등장하던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라는 문구를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된다.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17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디즈니가 지난해 인수한 '20세기 폭스' 사명에서 '폭스'를 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영화 제작 자회사 '20세기 폭스'의 사명을 '20세기 스튜디오'로, '폭스 서치라이트 픽쳐스'는 '서치라이트 픽처스'로 변경한다.

디즈니는 두 영화 스튜디오의 브랜드가 인수·합병 전 모회사인 폭스(Fox Corp) 소속으로 오인될 우려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세기 폭스'는 지난 1935년 '20세기 픽처스'와 '폭스 필름즈'가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폭스에서 제작된 영화에는 음악과 함께 큰 글씨로 회사명이 나오며 관람객에게 영화 시작의 설렘을 안겼다.

한편 디즈니는 지난해 3월 710억달러(약 81조원) 규모의 폭스 엔터테인먼트 사업 인수·합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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