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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농민, 한중일·멕시코·캐나다 새 무역합의로 횡재”

트럼프 “미 농민, 한중일·멕시코·캐나다 새 무역합의로 횡재”

기사승인 2020. 01. 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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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미FTA 개정, 주요 성과로 또 거론
트럼프 집권 3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미·일 신(新)무역협정 체결 합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성과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미국의 농민들이 “믿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역합의들: 중국·일본·멕시코·캐나다·한국 그리고 많은 다른 것들로 횡재했다(hit paydirt)”고 강조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서명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합의문을 들어보이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새로운 무역합의 성과의 하나로 또다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간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에게 말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역합의들: 중국·일본·멕시코·캐나다·한국 그리고 많은 다른 것들로 횡재했다(hit paydirt)”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새로운 무역합의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미·일 신(新)무역협정 체결 합의,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하는 새 북미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한·미 FTA 재협상 타결 등으로 보인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3년의 주요 업적을 열거한 보도자료 중 ‘더 공정한 무역을 위한 투쟁’ 항목에서 중국·일본·멕시코·캐나다·한국과의 무역합의를 거론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함께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중국은 향후 2년간 미국산 재화·서비스 2000억달러(231조7000억원)어치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농산물의 경우 2년간 320억달러 규모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미·일 1단계 무역합의로 평가되는 신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USMCA 수정안은 16일 상원 비준을 받아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과 캐나다의 비준 절차만 남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합의를 “가장 위대한 무역 합의 중 하나”라며 자랑해왔다.

그는 한국과 관련해선 FTA 개정 약속을 지켰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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