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검 중간 간부, 직속 상관 심재철에 “당신이 검사냐” 공개 항명
2020. 02. 21 (금)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8.2℃

도쿄 11.6℃

베이징 8.3℃

자카르타 31.4℃

대검 중간 간부, 직속 상관 심재철에 “당신이 검사냐” 공개 항명

허경준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0. 08: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국 수사 지휘한 양석조 선임연구관, 대검 과장급 간부 가족 빈소서 큰소리 항의
심재철 반부패 부장, 총장 주재 회의서 "조국 혐의 원점 검토" 의견 밝혀
KakaoTalk_20191022_140016518_0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깊숙이 관여했던 대검찰청 중간간부가 직속상관인 대검 고위 간부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냐”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항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그간 조 전 장관 관련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47·사법연수원 29기)은 지난 18일 자정께 대검 과장급 간부 가족의 빈소에서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51·연수원 27기)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봐라”, “당신이 검사냐”며 큰 소리로 항의했다.

당시 이 자리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50·연수원 29기) 등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일선에서 지휘한 중간 간부들도 여럿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 선임연구관이 공개적으로 항명한 것은 심 부장이 지난 16일 검찰총장 주재 회의에서 “조 전 장관 혐의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부장은 회의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 결정은 민정수석의 권한으로 죄가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지만, 윤 총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7일 조 전 장관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지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대검 참모진을 모두 물갈이 할 때부터 분열과 잡음이 예견됐던 일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