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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통합연금포털 전면 개편…온라인 원스톱서비스 구축

금감원, 통합연금포털 전면 개편…온라인 원스톱서비스 구축

기사승인 2020. 0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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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사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가 적합한 금융사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 체계 개선 및 온라인 원스톱서비스 구축 등 포털을 개편해 21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5년 공적·사적 연금정보의 통합 제공을 위한 통합연금포털을 구축했다. 이번 개편으로 연금상품·세제에 대한 이해부터 가입내역 조회, 노후재무진단, 수익률비교 등을 통한 연금 가입부터 계좌이체까지 한번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율은 산출기준을 개선해 경과기간별로 공시한다. 또 회사별 비교가 용이하도록 개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그룹화해 금융사별 수익률·수수료율 공시 항목을 신설한다. 권역별 협회 링크를 통해 공시하던 방식에서 포털에서 직접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금저축보험의 경우에는 판매중인 모든 상품의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비교 공시한다. 가입채널별로 검색이 가능하며 공시이율별 정렬도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곧바로 해당 회사의 가입 메뉴를 안내하게 된다.

또 연금계좌 가입·이체·해지·연금개시신청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통합연금포털에서 각 금융사의 홈페이지를 링크·제공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별 서비스 가능 시기는 각사 온라인 구축 진척상황에 따라 상이하다.

퇴직연금도 원리금 보장상품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를 한번에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수수료 사전 산정 시스템을 마련해 비교 분석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통합연금포털 개편을 통해 자율적 시장경쟁이 활성화되면서 연금상품 수익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금 가입자의 편의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말에는 연금포털 조회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구축할 예정”이라며 “또 통합연금포털 내 정보를 민간에서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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