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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신기술금융 126억원 수익…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

메리츠證 “신기술금융 126억원 수익…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

기사승인 2020. 01.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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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 ‘메리츠-엔에스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 1호’가 126억원의 투자수익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리츠-엔에스 글로벌 바이오투자조합 1호’는 2018년 5월 만기 7년에 총 290억원 규모로 결성된 신기술조합이다. 지난해 12월까지 해외 비상장사 7곳과 국내 상장사 1곳을 포함 총 17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시점에 비상장사였던 미국 바이오 벤처회사 6곳 중 5곳이 현재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잔여 포트폴리오 역시 투자원금 대비 평균 83.8%(2019년 12월 31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노영진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 총괄 본부장은 “해외는 이미 수십년간 신약개발회사에 대한 벤처투자가 진행돼 충분한 경험치가 축적돼있다”며 “같은 임상단계라도 미국 바이오 벤처 회사가 국내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현지 벤처캐피탈과 함께 공동투자를 진행해 안정성을 보강했다”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글로벌바이오조합의 성공적 안착으로 투자영토 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강점인 기업금융(IB)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인프라, 항공기, 해외 인수금융 등으로 수익처가 다각화 된 데 이어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글로벌 벤처투자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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