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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절 못지 않은 베트남 ‘뗏’…ATM 현금 동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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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절 못지 않은 베트남 ‘뗏’…ATM 현금 동나기도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1.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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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명절인 음력설 '뗏'…소비와 현금수요 급증
몰려드는 인파에 ATM 현금 동나거나 네트워크 장애 발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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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뗏’을 맞이한 베트남에서 시민들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소비가 급증하는 뗏이 다가오며 베트남 주요 도시의 시내 ATM은 현금이 동나거나 네트워크 과부하로 서비스가 중지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사진=VTV 뉴스 캡쳐
한국·중국과 함께 음력설을 쇠는 베트남이 연휴를 맞이해 급증하는 소비와 귀경 열기로 가득찼다. 상점·마트부터 주요 고속터미널·공항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현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ATM에선 현금이 동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VN익스프레스는 20일 음력설 준비로 인한 수요가 몰리며 시내 주요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없으며 온라인 송금 서비스 등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노이 시내 주요 거리와 쇼핑몰 내 ATM은 최근 며칠간 여러 차례 작동이 멈춰 현금을 인출하러 온 많은 고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특히 지난 주말인 18~19일에는 ‘현재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오류 문구가 수시로 뜨며 작동을 멈추기도 했다. 현금을 인출하기 위한 인파가 몰리며 ATM의 현금이 떨어지거나, 인출시도가 급증하며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인출이 가능한 ATM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도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오류가 발생하곤 한다. 아그리뱅크의 경우 최근 며칠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오류가 표시됐으며, 계좌 송금·이체에 대한 알림도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 은행 측은 이번 ‘마비’ 사태에 대해 “서비스 이용이 몰리는 과정에서 시스템을 유지·보수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불편이 속출하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주요 은행들에 연휴 기간 전후로 ATM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중앙은행 측은 고객과 중앙은행에 대한 사전 보고 없이 ATM이 24시간 이상 운영을 멈출 경우 벌금을 부과하겠다고도 밝혔다.

베트남에서 ‘뗏’으로 불리는 음력설은 중국의 춘절에 버금가는 최대 명절이다. 올해 베트남 정부가 공식 발표한 연휴는 1월 23일~29일로 7일이지만, 명절 준비와 귀경·귀성으로 뗏을 전후로 통상 10~15일 가량을 쉰다.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공항엔 일찍부터 귀경행렬이 몰리기 시작한다. 최대 명절인만큼 연휴기간 동안 선물하거나 소비할 각종 주류, 음료, 스낵 및 식료품 등의 소비가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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